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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픽] 천안시 중앙동은 4일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대상자는 집안에 온갖 쓰레기와 물건들로 발 디딜 곳이 없어 주거 기능을 상실한 상태로 천안시 복지정책과에서 추진하는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청소를 진행했다.
금번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업체를 통해 도배·장판을 교체하고 중앙동행복키움지원단을 주관으로 통장협의회 등 8개 자생 단체가 쓰레기 청소 및 가구 이동, 정리·수납 등을 실시했으며 침대 및 수납장 등 필요한 가구를 지원했다.
대상자 박는 “벽에 곰팡이가 슬었고 군데군데 벽지가 찢어져 있어 고령으로 인한 건강 상태가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장상문 동장은 “중앙동 주거취약가구를 위해 시간을 내어주신 자생 단체와 협력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적극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동은 지난해부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저장강박 의심가구 및 구도심의 노후한 주거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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