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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1만 7827명 수해복구 도왔다

기사입력 2024.08.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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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자원봉사센터 호우피해 비상대응 상황실 운영 마무리
    자원봉사자 1만 7827명 수해복구 도왔다

     

    [시사픽]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충청남도 전역에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충청남도 새마을회 등 11개 재난 네트워크 기관·단체들과 피해 복구 활동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했다.

    이번 활동에는 1만 7,82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30일간의 수해 피해 긴급 복구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부여, 논산, 금산, 서천을 비롯해 계룡, 당진, 청양, 홍성, 태안 등에서 폭염 속에도 헌신적인 복구 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자들은 침수된 가옥의 긴급정비, 폐기물 정리, 도배 작업을 비롯해 이재민 대피소와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급식 지원까지 다양한 복구 활동에 힘썼다.

    특히 부여, 논산, 금산 지역은 제방 유실과 하천 범람으로 농작물 침수피해가 심각했던 곳으로 자원봉사자의 66% 이상이 농작물 복구활동에 배치되어 비닐하우스 정리 및 철거, 딸기·메론·수박 등 침수로 인해 폐기되는 농작물 정리에 온 힘을 쏟았다.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는 7월 10일부터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시·군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물품지원, 자원봉사자 연계, 자원봉사자 모집 및 홍보, 충남도 및 민관협력 네트워크 가동, 중앙·광역시도센터 협력 네트워크 가동을 통해 피해복구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박성순 센터장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한 달여간 헌신적으로 복구 활동에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충남의 재난 대응에 앞장서며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는 오는 9월 5일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워크숍을 열어 호우 피해 대응 결과를 공유하고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 현장에서 활동한 재난봉사단체와 센터 관리자들의 마음치유 힐링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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