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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의 월요편지 #42
만들어내는 광합성을 그중 가장 신비로운 일의 하나로 생각합니다.
산소가 된 빛.
우리는 산소로 숨을 쉬고 삽니다. 결국 매 순간 빛을 마시고 사는 것이지요.
‘빛이 곧 생명이요’라는 말은 아름다운 문학적 레토릭(rhetoric)이 아닙니다.
일상의 팩트입니다.
빛이 입자요, 속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상식이 되어 버렸지만
불가사의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1초에 지구를 7바퀴 반을 도는 엄청난 속도로 몇 만년이나 걸려서 도달할 거리에 있는
별빛을 우리가 매일 밤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빛이 얼마나 강하면 그런 거리에 있는
별의 빛을 그 억겁의 세월이 지난 후에 볼 수 있다는 것일까요.
아인슈타인은 빛보다 더 빠른 것은 없다고 했고, 빛보다 빠른 것을 만들어 낼 수 없으니
타임머신은 영원히 불가능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타임머신이란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른 무엇을 타고 빛을 거꾸로 달리면 과거로 돌아가
그 당시 있었던 일을 영상처럼 볼 수 있다는 기계지요.
빛이 곧 시간이요 세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현대 물리학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우주에서 오는 신비한 광선을
한국과 일본의 과학자들이 발견해서 세계적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마테라스 입자’라고 명명된 이 초고에너지 우주광선(cosmic ray)은 은하가 존재하지
않는 우주의 빈 공간에서 날아왔다니 도대체 빛이란 무엇이고 어떤 것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우리 세종시에서는 "빛으로 세종의 하늘을 열다”라는 주제로 빛축제의
문을 열었습니다.
한 달간 지속될 이 축제에는 불빛, 별빛, 영상 파사드, 레이저, LED, 드론 등 각종 빛들이
보람동 일대 이응다리를 중심으로 세종의 밤을 수놓을 것입니다.
밤이 긴 겨울에 즐기는 또 다른 낮,
빛을 통해 우리는 환희와 희망과 미래의 꿈을 보게 될 것입니다.
세종이 만들고 쏘아 올린 빛들의 잔치.
우주의 어딘가로 퍼져나갈 이 빛들을 미래의 어느 시대, 타임머신을 만들어 과거를 여행하는 시간 여행자가 본다면 이 시대를 살았던 우리를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할까....
이런 비현실적이지만 즐거운 공상을 하면서 이응다리의 레이저 쇼와 보람동 상가의 빛 터널을 거닐어봅니다.
찬 겨울밤의 크리스마스 트리 사이를 손잡고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 연인, 어린이를 목마를
태우고 아내와 함께 걸어보는 빛과 희망의 터널, 영상이 있는 카페에서 마시는 비엔나커피,
라테, 크리스마스 숍에서 사든 덴마크 쿠키...
빛은 환상의 현실입니다.
한화의 불꽃놀이 팀장 문범석 팀장의 말이 귓전에 계속 맴돕니다.
"시장님, 이응다리에서 새해맞이 불꽃축제를 한다면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빌딩,
런던 타임스퀘어, 서울 한강의 불꽃축제 못지않은 세계적인 불꽃축제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자신 있습니다.
금강과 중앙공원과 호수와 이응다리가 어우러져 레이저와 드론과 불꽃으로 광활한 하늘과 강,
호수와공원을 입체적으로 연출한다면 세계적인 불꽃축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허락해 주신다면 연말의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시범사업으로 서울의 보신각 종의 타종 소리에 맞추어
불꽃을 쏘아 올려 전국적으로 홍보해 보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말입니다.”
저는 문범석 팀장의 손을 굳게 잡고 새로운 불꽃축제의 역사를 창조해 보자고 했습니다.
문 팀장의새해맞이 불꽃놀이의 주제는 "변화의 빛"(LIGHTS OF CHANGE)”이라 했습니다.
감사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빛 축제를 빛나게 하는 것은 결국 우리 세종시 공무원들의 몫입니다.
비록 처음이라 미흡할 수 있겠지만, 시민들의 눈높이와 기대는 처음이라고 해서 이해되지도,
용서되지도 않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창조와 도전’의 미래, 세종이 빛으로 열립니다.
세종특별자치시장 최민호
[시사픽] 세상에는 실로 불가사의하고 신비한 일이 많고 많지만, 저는 식물이 빛을 합성하여 산소로
만들어내는 광합성을 그중 가장 신비로운 일의 하나로 생각합니다.
산소가 된 빛.
우리는 산소로 숨을 쉬고 삽니다. 결국 매 순간 빛을 마시고 사는 것이지요.
‘빛이 곧 생명이요’라는 말은 아름다운 문학적 레토릭(rhetoric)이 아닙니다.
일상의 팩트입니다.
빛이 입자요, 속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상식이 되어 버렸지만
불가사의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1초에 지구를 7바퀴 반을 도는 엄청난 속도로 몇 만년이나 걸려서 도달할 거리에 있는
별빛을 우리가 매일 밤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빛이 얼마나 강하면 그런 거리에 있는
별의 빛을 그 억겁의 세월이 지난 후에 볼 수 있다는 것일까요.
아인슈타인은 빛보다 더 빠른 것은 없다고 했고, 빛보다 빠른 것을 만들어 낼 수 없으니
타임머신은 영원히 불가능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타임머신이란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른 무엇을 타고 빛을 거꾸로 달리면 과거로 돌아가
그 당시 있었던 일을 영상처럼 볼 수 있다는 기계지요.
빛이 곧 시간이요 세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현대 물리학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우주에서 오는 신비한 광선을
한국과 일본의 과학자들이 발견해서 세계적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마테라스 입자’라고 명명된 이 초고에너지 우주광선(cosmic ray)은 은하가 존재하지
않는 우주의 빈 공간에서 날아왔다니 도대체 빛이란 무엇이고 어떤 것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우리 세종시에서는 "빛으로 세종의 하늘을 열다”라는 주제로 빛축제의
문을 열었습니다.
한 달간 지속될 이 축제에는 불빛, 별빛, 영상 파사드, 레이저, LED, 드론 등 각종 빛들이
보람동 일대 이응다리를 중심으로 세종의 밤을 수놓을 것입니다.
밤이 긴 겨울에 즐기는 또 다른 낮,
빛을 통해 우리는 환희와 희망과 미래의 꿈을 보게 될 것입니다.
세종이 만들고 쏘아 올린 빛들의 잔치.
우주의 어딘가로 퍼져나갈 이 빛들을 미래의 어느 시대, 타임머신을 만들어 과거를 여행하는 시간 여행자가 본다면 이 시대를 살았던 우리를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할까....
이런 비현실적이지만 즐거운 공상을 하면서 이응다리의 레이저 쇼와 보람동 상가의 빛 터널을 거닐어봅니다.
찬 겨울밤의 크리스마스 트리 사이를 손잡고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 연인, 어린이를 목마를
태우고 아내와 함께 걸어보는 빛과 희망의 터널, 영상이 있는 카페에서 마시는 비엔나커피,
라테, 크리스마스 숍에서 사든 덴마크 쿠키...
빛은 환상의 현실입니다.
한화의 불꽃놀이 팀장 문범석 팀장의 말이 귓전에 계속 맴돕니다.
"시장님, 이응다리에서 새해맞이 불꽃축제를 한다면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빌딩,
런던 타임스퀘어, 서울 한강의 불꽃축제 못지않은 세계적인 불꽃축제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자신 있습니다.
금강과 중앙공원과 호수와 이응다리가 어우러져 레이저와 드론과 불꽃으로 광활한 하늘과 강,
호수와공원을 입체적으로 연출한다면 세계적인 불꽃축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허락해 주신다면 연말의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시범사업으로 서울의 보신각 종의 타종 소리에 맞추어
불꽃을 쏘아 올려 전국적으로 홍보해 보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말입니다.”
저는 문범석 팀장의 손을 굳게 잡고 새로운 불꽃축제의 역사를 창조해 보자고 했습니다.
문 팀장의새해맞이 불꽃놀이의 주제는 "변화의 빛"(LIGHTS OF CHANGE)”이라 했습니다.
감사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빛 축제를 빛나게 하는 것은 결국 우리 세종시 공무원들의 몫입니다.
비록 처음이라 미흡할 수 있겠지만, 시민들의 눈높이와 기대는 처음이라고 해서 이해되지도,
용서되지도 않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창조와 도전’의 미래, 세종이 빛으로 열립니다.
세종특별자치시장 최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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