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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픽] 매서운 한파가 예고된 올겨울은 따듯한 온정의 손길과 관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지만 홍성군 사랑의 온도탑 나눔 온도가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군청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주 집계일인 21일 기준 모금액 4억 4백만원, 온도탑의 온도 79도를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 4억 8천 8백여만원 대비 모금액이 약17.2% 줄었다고 밝히며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눔의 손길을 부탁했다.
최근 코로나19와 물가 급등, 경기 침체까지 겹친 여파로 지역 내 소외계층을 향한 온정이 필요하지만, 2022년 마지막 한 주를 남겨두고 불경기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군민들과 기업의 기부 심리로 연말이 가기 전 온도탑의 온도 100도 달성이 어려운 위기에 놓였다.
특히 전체 모금액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들에게 적극적인 기부를 독려하기 위해 안내 전화와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원자재값이 인상되고 금리도 뛰어오르면서 기업의 경영 상황이 크게 악화해 돌아오는 반응은 소극적이다.
서일원 복지정책과 과장은 “경기도 어렵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서 지역경제도 침체되고 있고 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지만 우리 곁에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이웃들이 있으니, 나눔을 통해 뜨거운 이웃 사랑을 실천해 모두가 행복한 홍성을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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