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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픽]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4일 대강당에서 청양군양봉연구회와 군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월동 꿀벌에 생길 수 있는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겨울철에 발생하는 응애류는 꿀벌의 유충, 번데기, 성충에 기생하면서 체액을 빨아먹음으로써 체중감소, 세력 저하 등 정상 발육을 방해한다.
이 때문에 채밀량이 떨어지고 급성벌마비증, 날개불구바이러스감염증 등 바이러스병을 옮긴다.
이날 강의에 나선 한국양봉협회 이영우 부회장은 “효과적인 응애 방제를 위해서는 개미산 등 천연 유기산을 사용하고 플루발리네이트 약제 내성이 확인되면 성분이 다른 약제를 교차 사용해야 한다”며 “일벌보다 수벌을 선호하는 응애의 습성을 이용해 수벌 소비를 벌통에 넣어 유인 방제하고 문제가 있는 벌통을 과감하게 폐기하는 결단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응애 방제 적기는 1~2월 봄벌 관리기와 6~7월 분봉 관리기, 10~11월 월동 직전 관리기 등 연중 3회 비산란기며 집중적인 밀도 낮추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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