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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소득 16% 상승…양송이버섯 소득 가장 높아

기사입력 2022.11.3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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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농기원, 2021년산 충남 농산물 소득조사 결과 발표
    충청남도청

     

    [시사픽] 충남도 내 소득 조사 대상 농가의 2021년 기준 농작물 평균 소득이 전년 대비 16.4%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a당 소득이 가장 높은 작목은 양송이버섯이었으며 양봉은 200% 넘게 상승하면서 소득이 가장 많이 상승한 작목으로 꼽혔다.

    28일 도 농업기술원이 38작목 555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산 농산물 소득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이들 작목의 10a당 평균소득은 전년대비 16.4% 포인트 상승한 595만 1949원으로 집계됐다.

    10a당 소득이 가장 높은 작목은 양송이버섯이었으며 이어 느타리버섯, 시설들깻잎, 구기자, 시설포도 등 순으로 조사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전년대비 농작물 평균수량이 4.6% 증가하고 평균가격도 0.9% 상승하면서 평균 소득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대비 소득이 50% 포인트 이상 크게 증가한 5개 작목은 양봉, 시설국화, 시설방울토마토,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으로 조사됐다.

    양봉은 2020년 655㎏이었던 수량이 868㎏으로 32.5% 증가한데다 단가도 ㎏당 2만 4062원에서 3만 1273원으로 30% 포인트 상승하면서 10a당 소득이 272만 2388원에서 1041만 1905원으로 대폭 늘었다.

    소득이 30% 포인트 증가한 3개 작목은 노지봄배추, 시설오이, 시설오이로 조사됐다.

    반면, 노지가을무, 시설시금치, 시설고추, 노지포도, 시설호박, 노지가을배추, 배, 노지생강 8개 작목은 소득이 30% 포인트 이상 크게 감소했다.

    전국으로 비교 가능한 27개 작목의 10a당 평균 소득은 400만 7329원으로 전국 평균인 440만 1332원 보다 9.0% 포인트 낮았다.

    장현동 도 농업기술원 소득경영팀장은 “농산물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경영비 절감보다는 판매단가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농산물소득조사는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도내 주요 농작물 대상으로 표본농가를 선정하고 농가가 작성한 작목별 경영기록장을 이용해 소득을 직접 조사하는 농촌진흥청의 국가 승인 통계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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