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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픽] 청양군이 오는 11월 24일 저녁 7시 30분 청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수 정미조, 말로 박주원 씨가 출연하는 ‘THE 3 LIVE’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가요계의 전설 정미조 씨와 최고의 재즈 보컬 말로 씨, 신들린 핑거링의 기타리스트 박주원 씨가 한자리에 모여 팝과 재즈를 넘나드는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가요사에서 불멸의 명곡으로 꼽히는 ‘개여울’의 주인공 정미조 씨는 지난 2016년 은퇴한 지 37년 만에 복귀해 큰 화제를 불렀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음악가 말로 씨와 기타리스트 박주원 씨는 자신의 분야에서 새로운 음악적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을 한 무대에서 만나는 것은 일반적인 콘서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삶의 깊은 서사를 전하는 정미조 씨, 자신이 원하는 음을 자유롭게 부리며 무대를 완벽하게 지배하는 말로 씨, 그리고 객석을 압도하는 박주원의 기타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음악적 장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 사람이 꾸미는 THE 3 LIVE에서는 ‘Johnny guitar’, ‘Endless lawns’, ‘슬픔의 피에스타’, ‘피리 부는 사나이’, ‘귀로’, ‘러브픽션’, ‘7번 국도’, ‘개여울’, ‘휘파람을 부세요’ 등이 연주된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인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8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11월 1일부터 24일까지 청양문예회관 1층 사무실에서 1인 2매까지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공연 내용은 문예회관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이지적이면서도 기품 넘치는 정미조 씨의 노래, 신들린 듯한 말로 씨의 즉흥 창법, 박주원 씨의 불꽃 같은 기타 속주가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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