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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픽] 청양군이 100년 재배역사를 가진 ‘청양 구기자’에 대한 현장 조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기록화 연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구기자 농업 현황과 특성, 지리적 요인과 생산성의 관계 분석, 재배 농가 현장 방문 등 기초조사를 마쳤다.
또 이달부터 2023년 12월까지 전통농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기록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기초조사를 통해 청양에서 구기자를 처음 재배한 고 박관용 선생에 대한 기록과 당시 상황에 대한 증언을 확보했으며 구기자 번식과 가지치기 등 재배 방법, 병충해 방제 방법, 구기자 건조 방법 등 전통 지식체계를 확인하고 야생 재래종 구기자 존재 상태도 파악했다.
군은 앞으로 충남연구원과 함께 문헌조사, 구술 채록, 현장 조사를 통해 전통 구기자 농업의 가치체계와 역사, 변천 과정, 농업 경관 등을 기록할 예정이다.
특히 자료 수집과 목록화를 통해 구기자 농업의 유산적 가치를 조명하는 한편 2025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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