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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픽] 아산시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나눔·기부문화 활성화와 저소득층 및 위기가정 등 맞춤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아산시 지역연계모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아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우종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아산시는 모금사업 홍보, 지원 대상자 발굴 및 지원사업 추천 등 사업의 활성화와 원활한 진행을 위한 행정 지원에 적극 협조하게 된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아산시와 협력해 지역 내 자원을 발굴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조성된 기부금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다양한 민관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산시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 셈이다.
앞으로 아산시는 지역연계모금을 통해 조성된 성금으로 아산형 긴급 지원사업을 비롯해 시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구상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을 통해 기부금 세제 혜택은 물론, 아너소사이어티·나눔 명문기업·착한가게·착한가정·착한일터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들을 언론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표창 수여, 시 홈페이지 내 ‘나눔·기부 명예의 전당’ 등재 등 기부 참여자를 예우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지역연계모금 사업으로 모아주신 성금을 투명하게 관리해 좋은 취지의 사업이 꾸준히 이어지고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의 1인당 GRDP를 두고 ‘부자 도시가 됐다’고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끼니를 걱정하고 겨울 추위를 걱정해야 하는 어려운 이웃이 많다”며 “진정한 부자 도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행정 시스템과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의식이 조화롭게 자리 잡아 저소득 소외계층을 춥고 외롭게 두지 않는 도시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행정의 시선이 모두 닿지 못하는 곳까지 세심하게 살펴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애써주신 고마운 단체”며 “이번 협약이 우리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보다 발전적인 논의와 체계적인 협업 시스템 마련의 토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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