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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픽]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 적기 수확과 조기 건조, 안심 저장 등 철저한 사후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4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 수확 적기는 외관상 90% 이상이 황금색으로 충분히 익었을 때다.
너무 일찍 수확하게 되면 덜 익어서 쌀 색깔이 푸르거나 여물지 못해 쌀알 무게가 가벼워진다.
반면 늦게 수확하면 쌀알에 금이 가거나 모양이 이상해지는 등 완전미 비율이 떨어진다.
이처럼 벼 적기 수확과 알맞은 건조는 밥맛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수확한 벼는 수분함량이 20% 이상일 경우 8시간 이내, 26% 이상일 경우 4~5시간 안에 건조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빠른 건조를 이유로 벼를 고온에서 건조하면 단백질 응고와 전분 노화로 밥맛이 떨어지고 생명력이 저하돼 종자 발아율까지 낮아진다.
저장기간 동안 호흡 억제와 품질 유지를 위한 저온저장은 벼의 수분함량을 15%, 저장온도 10~15℃, 상대습도 70~80%를 유지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적기 수확과 건조 시 적당한 온도설정은 고품질 쌀 생산의 기본 요건”이라며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이 담긴 품질 좋은 쌀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수확기 관리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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