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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지철 충남교육감에게 듣는다[시사픽] 충남교육 최초 3선에 성공한 김지철 교육감은 과대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해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학생들의 학습 속도에 따라 수업을 진행하는 무학년제 학교 운영을 실현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한 바 있다. 충남기자연합회는 혁신미래교육을 시작하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에게 3기 아젠다 및 실천방안 등 현안과제 및 미래비전을 들어봤다. / 편집자 주 [다음은 김지철 교육감과 1문1답] Q. 충남 최초 3선 교육감으로서 취임 소감은? => 먼저 성원해주신 교육공동체와 도민들께 감사드린다. 저를 충남교육의 든든한 동반자로 선택해 주신 것은 충남교육을 미래교육의 1번지로 우뚝 세우라는 도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또 지난 8년간 꾸준하게 실천한 ‘깨끗하고 청렴한 충남교육’에 대해 인정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미래교육에 대한 도민들의 소망이 혁신미래교육으로 활짝 꽃 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과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정책에 반영하는, 참여의 소통의 충남교육을 실현하겠다. Q. 3기 아젠다와 실천방안은? => 충남교육 최초로3선 교육감이 되었다. 혁신미래교육 3기를 시작하면서 도민들의 엄중한 명령을 가슴에 새기겠다. 모든 아이들에게 특별한 교육을 위해 선거 기간 제시한 공약을 정리하여, 5대 정책 방향58개 세부 공약으로 만들었다. 먼저 원격수업 등으로 인한 교육격차와 학습격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회복에 집중하겠다.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비롯, 학생들의 마음건강과 신체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다. 또한 대전환의 시대, 미래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토론과 글쓰기 중심의 수업과 서술형 논술형 평가를 실시하는 IB교육과정 운영, 학년을 뛰어넘어 학생들의 학습 속도에 따라 수업을 진행하는 무학년제 학교 운영, 지역사회 마을과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마을교육과정 운영, 디지털 전환과 생태환경을 실천하는 그린 스마트학교 운영 등 미래학교의 모습을 완성하겠다. Q. 지난 1기, 2기와 다른 정치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은 무언가? => 처음 1기 때, 충남의 정치 지형이 지금과 비슷했다. 그 당시에도 도의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했다. 도의회의 고유 권한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다. 저 역시 도의원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정당 소속과 상관없이 도의회와 교육청은 합리적인 발전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충남도와는 무상교육, 무상급식 등 많은 부분에서 상호 협조하고 있다. 새로운 당선자께서도 지금의 협력 사업을 유지하실 것이다.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두 기관의 협력을 더욱 두텁게 만들어 가겠다. Q. 충남도 교육의 취약점과 극복 방안은? => 도민들께서 가장 큰 문제로 생각하는 교육 현안이 아마 도농 간의 격차 문제일 것이다. 또한 천안과 아산은 과밀 과대 학급이 문제가 심각하다. 학생 수가 적은 군 단위에서는 ‘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행·재정적인 지원을 비롯,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15개 시·군 지자체와 함께 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마을중심 교육활동을 활성화하고 마을교육 생태계를 구축했다. 과대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해 이번에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임기 동안 초등 20명, 중등 24명까지 최선을 다해 줄여 나갈 계획이다. 학급 당 학생 수를 낮추기 위해 교실 증축 등 시설 개선과 교사 증원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코로나 시대 효율적인 방역을 위해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이 얼마나 중요한 지 체감했다. 또 수업의 밀도를 높이고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활성화하려면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이 꼭 필요하다. Q. 공직자들에게 바라는 사항 => 3기 혁신미래교육에서도 충남교육의 혁신과 변화는 계속된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눈높이에서 교육을 바라보고 마음 높이에서 교육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다. 경청하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교육청, 청렴하고 깨끗한 교육청이 되어야 한다. 도민들께서 충남교육에 바라는 것은 하나이다. 그것은 ‘모든 교육의 중심은 학생’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교육행정의 핵심은 ‘교실지원’ 이어야 한다. 학생들 편에서 생각하고 정책을 만드는 교육청이 되어야 한다.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 ‘우리 모두의 아이들이 행복한 충남교육’을 꾸준하게 실천하겠다. 그리고 가시적 성과에 연연하지 않겠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조화로운 교육행정을 펼치기 위해 언제나 격의 없이 만나 경청하고 토론하겠다.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사제동행에 노력하듯 교육과 행정의 동행에도 힘쓰겠다. Q. 도 교육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 => 선거를 치르면서 많은 도민들을 만났다. 한 분 한 분 충남교육에 대한 당부와 희망을 말씀하셨다. 충남교육에 대한 그분들의 염원과 애정을 이어받아 혁신미래교육 3기를 시작하겠다. 교육공동체와 도민들의 기대와 희망은 학생 중심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씨앗이며 미래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어느 이념이나 진영에 치우치지 않고 오직 학생들의 빛나는 눈동자를 바라보면서 모든 아이가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완성하겠다. 학생중심 충남교육은 교육감 혼자의 힘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3만 2천여 교직원과 26만 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220만 도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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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 수해현장 신속 복구 총력[시사픽] [굿뉴스365] 김돈곤 청양군수가 14일 새벽 기습호우로 발생한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면서 신속한 복구 작업을 지휘했다. 빠른 복구를 위해 행정력 총동원을 지시한 김 군수는 남양면, 장평면, 대치면 일대 수해 현장을 살핀 뒤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의 걱정이 크다”라며 "인명 사고와 추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안전조치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양지역에서는 이날 새벽부터 시간당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하천 수위가 상승하고 농경지 침수, 주택 침수, 산사태, 도로 매몰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군은 날이 새면서 공무원들과 보유 장비를 현장에 급파해 주민들이 2차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재난 안전선을 설치하고 피해 현장 정리와 도로 복구에 신속하게 나섰다. 군은 또 청양소방서, 자율방재단 등 관계기관과 사회단체에 긴급 복구․지원 활동에 나서달라고 요청하는 등 빠른 상황 전파와 대응 매뉴얼 공유에 힘을 쏟았다. 김돈곤 군수는 "기습적인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만큼 발 빠른 복구에 나섰다”라며 "수인성 전염병 등 2차 재난을 막기 위한 후속 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군은 14일 호우경보에 따라 산사태나 하천 범람 등 인명피해 우려되는 지역 주민 87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전 직원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군은 특히 단순 복구를 넘어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 발생빈도가 잦아지고 있는 자연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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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실종자 수색·피해 복구 신속하게"… 인력·자원 최대한 투입[시사픽]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4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청양과 부여 지역을 긴급 방문, 응급복구 및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청양군 남양면 턱골제 소류지와 온직천 지방하천, 부여군 규암면 실종사 수색 지휘본부, 은산면 침수 비닐하우스 등을 차례로 찾았다. 부여 지역에는 13일부터 14일 오전 6시까지 77㎜의 비가 내렸으며, 은산면에는 14일 새벽 1∼2시 시우량 115㎜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14일 새벽 1시 44분쯤 은산면 나령리에서는 타 지역에 거주하는 50대 남자가 119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비롯 2명이 탑승하고 있는 소형 화물차가 빗물에 떠내려 갈 것 같다고 신고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충남소방본부는 즉시 수색대를 투입, 은산천 지류에서 화물차를 발견하고, 실종자를 찾고 있다. 현재 실종자 수색에는 소방대 230명, 육군 32사단 기동대대(수색구조 전문부대) 60명 등 290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규암면에 설치한 화물차 실종자 수색 지휘본부를 찾은 자리에서 김 지사는 한시라도 빨리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인력과 자원을 최대한 투입하라고 강조했다. 지휘본부에 이어 달려간 은산‧규암면 비닐하우스단지는 수박과 멜론 70㏊가 침수 피해를 입은 곳으로, 김 지사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응급복구 등에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여에 앞서 찾은 청양군에는 13일부터 133㎜의 비가 와 도내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청양에서는 남양면 온직리 소류지 범람, 청남‧장평면 비닐하우스 10㏊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229.5㎜의 강수량을 기록 중인 남양면에서는 4개 마을 35명을 긴급 대피토록 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오늘밤과 내일에 걸쳐 큰비가 다시 예상되는 만큼 가능한 중장비와 인력을 모두 동원해 대응하라”고 말했다. 이어 "부여·청양지역은 현재 피해가 심각한 상황인 만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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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학기 방역 및 학사운영 방안[시사픽]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안전한 개학을 위해 철저한 방역 준비와 함께 온전한 교육활동 지속 추진으로 세종시 모든 학교가 정상 등교로 2학기를 시작한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학기 방역 및 학사 운영 추진 방안’을 수립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먼저, 2학기가 시작되는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감염 정점에 대비해 기본방역체제를 강화하고 개학 전·후 집중방역점검기간을 운영한다.교육현장의 1학기 방역 대응 경험과 체제를 바탕으로 해 2학기에도 기본방역수칙을 중심으로 지속 대응한다.일과 중 발열검사, 창문 상시 개방, 급식실 칸막이 설치, 일시적 관찰실 운영, 일상 소독 실시 등 기본방역지침은 유지하며 방역인력 및 보건보조인력도 1학기 규모 이상으로 배치한다.2학기 개학 전·후 3주 동안 학교 집중방역점검기간을 운영해, 코로나19 재유행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개학 전 학교 감염병대응반 재정비, 방역물품 확인, 학교 내 취약시설 방역관리 등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예방수칙 사항을 집중 홍보한다.또한, 신속항원검사도구를 일괄 배부해 유증상자 검사를 지원한다.학생 및 교직원 개인당 2개씩 검사도구를 배부해,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자체 검사가 용이하도록 조치한다.검사지원을 위해 세종시교육청에서 16만개 이상 신속항원검사도구를 일괄 구입해 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확진자 발생 시, 같은 반 고위험기저질환자 또는 유증상자 검사를 위한 긴급대응용 신속항원검사도구도 추가로 지원해 학교 내 접촉자를 적극 관리한다.모든 학교는 2학기 정상 등교로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전한 교육활동을 지속한다.2학기 철저한 학교 방역 체제를 기반으로 모든 학교 정상 등교로 대면 수업을 실시한다.다만,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병 상황 심각 시 교육공동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세종시교육청과 사전 협의 후 학급·학년 단위로 방역을 목적으로 한 원격수업을 실시할 수 있다.코로나19 확진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대체 학습은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교원 확진에 대비해 비상시 긴급 수업 인력풀을 구축 지원한다.2학기 현장체험학습 활동은 방역 수칙 준수하에 유지되도록 노력하고 코로나19 상황과 학생 및 교원의 안전, 교육공동체의 의견수렴 결과 등을 고려해 현장체험학습의 규모와 방식 등을 결정해 운영한다.직업계고 실습수업 시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개인 간 거리 유지 준수 및 실습실별 수용 인원 조정, 현장실습 시 개인 방역 물품 지원, 순회 지도를 통한 학생 건강상태 수시 확인 및 이상 발견 시 즉각 보호 조치한다.또한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 운영 시 실습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격수업 자료를 제공, 실시간 위주의 수업을 운영한다.2학기 교육활동 정상 운영과 함께 학생진단에 기반한 학생 맞춤형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집중 지원한다.2학기도 더 많은 학생들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의 수준과 희망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회복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초등 눈꽃교실 등 방학 중 보충학습뿐만 아니라 중등 학습 도움닫기 프로그램 등 학기 중 보충학습을 확대해 학습결손을 해소한다.또한, 학교 컨설팅 및 교육 회복 추진 경험 교원 등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을 활용해 학교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컨설팅, 개선방안 논의, 우수사례 공유 등 교육회복 정책의 학교 현장 안착을 지원한다.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안전한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이 배움과 성장을 위해 공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세종시의 대부분 학교들이 여름방학을 마치고 다음 주부터 본격 개학을 시작한다.지난 1일 한솔고 8일 세종국제고가 개학한 데 이어 다음주 16일부터 19일까지 79개교가 개학을 한다.다다음주는 26일 연양초를 마지막으로 20개교가 개학해 2학기 학사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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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입법평가위원회 제2차 회의 개최[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11일 조례 입법평가 연구용역 결과 심의를 위해 제2차 입법평가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조례 입법평가는 현재 시행 중인 조례의 입법목적 실현성 등을 평가해 조례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세종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다.이번 입법평가 대상조례는 제·개정 후 3년 이상 경과된 조례 148건으로 지난 4월 각 조례 소관부서에서 작성한 기초자료를 토대로 법제전문기관인 한국법제연구원이 위탁평가를 실시했으며 입법평가위원회의에서 그 결과를 보고 받고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이날, 입법평가위원회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평가대상 조례 148건에 대해 현행유지 61건, 일반정비 59건, 개정권고 21건, 통합권고 1건, 폐지권고 6건으로 심의·가결했다.또한, 위원들은 올해 입법평가 결과에 대한 사후 관리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처음 시행된 입법평가제도가 나아갈 방향과 자치입법권 강화를 위한 세종시에 맞는 입법평가제도의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입법평가위원회 정종미 위원장은"입법평가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입법평가 위원님들께서 사전검토를 통해 면밀히 살펴, 객관적인 결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입법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원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상병헌 의장은"조례 입법평가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의정활동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해 시민의 권익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입법평가 최종결과는 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와 집행부에 개선안을 권고하고 평가 결과에 대한 조치계획을 수립해 분기별 추진상황 점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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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방문[시사픽]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사회복지협의회를 방문해 김부유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운영실태를 확인하고 현안 사항 등을 청취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세종시의회 김충식 의원, 이현정 의원도 참석해 협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적극 경청하고 논의했다.상병헌 의장은"협의회가 과거 연기군 시절 파출소로 사용하던 건물에 둥지를 틀고 회의실 한 칸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역사회복지를 대변하고 실천하는 파수꾼 역할을 다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면서 의회와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세종시 사회복지 전달체계 개편에 앞서 민간 사회복지 대표기관의 중추적 역할 하는 협의회의 고유한 전달체계 기능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협의회는 광역협의회로서 그 위상을 갖추고 지역 내 복지 사각 대상자가 발생 되지 않도록 세심한 복지정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김부유 회장은 "상병헌 의장의 협의회 방문에 고마움을 표하며 정부 및 지자체의 사회복지정책을 뒷받침하는 민간 사회복지 대표 기관으로 지역사회복지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해서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협의회는 사회공헌센터를 통해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여유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식품을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전달해 지역사회 내 결식 완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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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2022 충청권 고등학교 학교혁신 한마당 개최[시사픽] 충남교육청은 11일 공주대학교 옥룡캠퍼스에서 ‘충청지역 고등학교 학교혁신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교혁신 한마당은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이 주관해 진행됐으며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혁신교육 실천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구체적으로 행사는 ‘1부-바람 일다’를 시작으로 ‘4부-다시 바람’까지 총 4개의 이야기 마당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2부-바람 불다’ 마당에서는 학교자치 "학교자치 What, Why, How?” 교육과정 "고교학점제를 바탕으로 미래교육의 방향을 묻다” 수업 "동료와의 협업은 어떤 변화를 가져오나?” 연대 " 혁신학교 졸업생 연대 ‘까지’” "불안을 넘어 믿음으로” 를 주제로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학교혁신의 당면 과제에 대해 심도있게 발제했다.또한, ‘3부-바람 담다’ 마당에서는 14개 분임이 9가지 토론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혁신교육 실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성찰하며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김지철 교육감은 "충청권 혁신고등학교가 꾸준히 실천해왔던 학교혁신의 성과를 교원과 학생, 학부모가 소통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배움과 성장 중심의 혁신교육 확산을 통해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현장 주도적 미래교육 체제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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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상가공실 최소화 개선 대책 발표[시사픽] 세종시는 10일 상가공실 최소화를 위해 시청사 별관 증축 잠정 연기를 비롯 상가업종 허용용도 완화 등 개선 대책을 밝혔다. 시는 우선 BRT 역세권 상가 3층 이상과 금강변 수변상가의 허용용도를 완화할 계획이다. 금강수변 수변상가는 음식점, 소매점, 공연장으로 제한됐던 것을 서점, 독서실, 출판사, 사무실 등 일반 업무시설 등에 대해 추가 허용 검토를 거쳐 오는 10월 중 고시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정음실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상가공실 최소화를 위한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또 고운동 지역에서 실시 중인 전면공지 개선 시범사업 시행 결과를 분석한 후 시설물 설치 가이드라인 및 관련 계획등을 보완해 올해 말부터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상가 전면공지에 테이블·의자 등 이동식 시설물에 한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허용하는 대신 전면공지 환경정화와 불법 주정차 관리, 광고물·현수막 정비 의무를 상가에 부과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복도시 내 미분양 잔여 상가용지에 대해서 매각을 연기하거나 면적을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강보행교 내 버스킹, 거리극 등을 상시 공연하고, 이동형 아트트럭을 활용한 찾아가는 거리공연 등 공실 상가와 그 주변에 상시 공연 플랫폼을 조성하고 지역거점 공연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특화거리 조성, 문화·관광 프로그램 연계 및 편의시설 확충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상가공실대책 추진단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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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동일 보령시장 “머드에 푹 빠졌다”[시사픽] 보령시는 5일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머드체험장에서 김동일 시장과 직원들이 박람회의 순항을 기념하는 머드체험 이벤트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참여가 고조되는 단계에서 보령을 찾는 전국의 관람객들과 함께 머드체험에 동참하고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루어지게 됐다. 김동일 시장은 작년에도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직접 머드슬라이딩 퍼포먼스 선보이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5일 기준 약 7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왔으며, 시가 목표한 관광객 120만 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순항을 기념하고 박람회를 찾는 관광객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남은 기간 더 많은 관광객들이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 찾아와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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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별관 신축 연기키로[시사픽] 세종시 청사 본관의 공간부족으로 인한 셋방살이는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이다. 어려운 시 재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감안해 별관 신축을 연기키로 한 것. 시는 시청사 본관의 공간 부족으로 행정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키로 했으나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만철 세종시장직 인수위원장은 20일 인수위 마무리 기자회견에서 제3대 시정 공약이나 추진 사업 중 폐지되는 것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의에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세종시는 경제산업국과 도시성장본부, 건설교통국, 환경국, 공공건설사업소는 외부 공공·민간 시설에 분산 배치돼 있다. 앞서 세종시는 보람동 시청사 서쪽 주차장 부지 1만㎡에 906억원을 들여 별관을 짓기로 하고 내년 예산안에 설계비 24억원을 반영, 올 상반기에 첫 삽을 뜰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민호 시장은 이를 연기하기로 했다. 서만철 위원장은 "공무원들이 이 건물(시 본청)에 다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다른 건물을 또 하나 짓기로 돼 있었는데 지금 경제가 어렵고 공실 문제도 많고 그런데 새로운 시청 청사를 지어서 이미 다른 건물에 임대에서 들어가고 쓰던 그런 공무원들이 빠져나오면 또 공실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공실 문제 하나로 해결되는 게 아니라 그 공무원들이 빠져나오면 인근 상권은 또다시 어려움을 당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시청 청사의 건설은 필요하지만 지금 이 어려운 시기에 꼭 진행 해야 될 일은 아니지 않느냐”면서 "포기한 것은 아니고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또 "최 시장님께서 일단은 경제를 살리는 일에 모든 집중을 해서 그런 시각에서 예산 절감할 부분은 예산 절감하고 과감히 내려놓을 정책은 내려놓고 그런 시각으로 봤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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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함께 발로 뛴 4년,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굿뉴스365] 충남도의회는 22일 제11대 충남도의회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과 함께 한 4년간의 성과와 노력을 되짚었다. 제11대 충남도의회는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의정 비전 아래 도민과 소통하며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했다. 집행부와 상호 협력하며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고, 의정 역량을 키워 의회 위상을 높이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 변화에 대응하며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 제11대 의회는 효율적인 회기 운영에 힘쓰고, 도민 행복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총 33회(491일) 회기를 운영하며, 1494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특히 1013건의 의원 발의와 적기 처리를 통해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항은 신속히 해결하고자 했다. 또한 500건의 도정질문과 378건의 5분 발언을 통해 도민의 고충을 알리고, 심도 있는 정책들을 제시했다. 시대 변화에 맞는 의회의 기반을 마련하고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하고자, 6개 상임위원회를 7개로 확대하고, 인사청문회 대상 기관을 초기 7개 기관에서 10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또한 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전문성 높은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 사무처를 3담당관 7전문위원 7팀 체제에서 5담당관 7전문위원 13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무엇보다 제11대 의회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등급을 달성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회 운영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광역의회 최초로 청렴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청렴 시책을 추진하며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등 명실상부 전국에서 가장 청렴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평가받았다. ■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일 잘하는 의회 제11대 의회는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방분권 및 지역균형 발전 해결을 위해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촉구 건의문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충청남도 민항 건설 촉구 건의문 ▲국도 77호선 제2서해대교 건설 촉구 건의문 등 88건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당진 평택항 공유수면 충청남도 귀속 결정 촉구 결의문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규제강화 촉구 결의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신속 추진 촉구 결의문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결의문 42건을 채택했다. 건의문과 결의문 외에도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직접 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산업전략 분야 충청권 반영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제4차(2021~2030) 항만기본계획 충청남도 신청사업 적극 반영 ▲KBS 충남방송총국 내포 설립 등을 위해 정부 부처와 국회를 방문하고, 서명운동 및 릴레이 1인 시위 등을 펼치기도 했다. ■ 능력 있고 경쟁력 강한 선진 의회 제11대 의회는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정책 신뢰도를 높였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 전문성 및 책임성 강화 요구가 뒤따랐고, 정책 연구·자문기능 강화를 위한 정책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 충남도의회 정책위원회는 ▲입법정책 연구용역 선정심의·평가 ▲의원정책개발 연구용역 선정 심의·평가 ▲정책위원회 소위원회 자문 등 주요 의정현안에 대해 상시 정책자문을 실시하고, 용역 과제 등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11대 의회는 102회의 ‘의정토론회’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전문가와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또 입법활동과 정책연구 활동 지원을 위한 ‘의원 연구모임’을 운영했다. 연구모임은 도의원과 전문가 등 20명 이내로 꾸려졌으며, 44개의 연구모임이 활발하게 활동했다. 아울러 ‘조례 사후 입법평가제도’를 운영해 조례의 실효성을 제고했다. 단순히 조례를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제정·전부개정 후 3년, 입법평가 후 4년’이 경과된 조례를 대상으로 조례의 ‘법정합성’, ‘입법목적 실현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2020년 25건을 시범적으로 평가했으며, 2021년 188건, 올해는 217건을 대상으로 평가 진행중이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재정분석에도 힘을 기울였다. 예산정책담당관실을 신설해 예·결산 심의 지원을 위한 분석보고서를 14회 발간하고, 440건의 의안 비용추계를 실시해 재정 운용 건전성을 확보했다. 예·결산 분석의 전문성·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의원 4명과 외부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열린의회를 지향했던 11대 의회는 지난해부터 도민과 함께하는 예산안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예산안 심사에도 도민 목소리를 수렴하고 있다. 김명선 의장은 "제11대 충남도의회는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역 현안의 전문가가 되어 세심하고, 정교한 의정을 펼치며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며 "이에 특별위원회, 의정토론회, 연구모임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이를 지원하는 사무처의 역량도 키우고자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또한 11대 의회 후반부에 들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헤쳐 나가고,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도민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했다”며 "새로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12대 의회 또한 다양한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대의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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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유적 기행[시사픽] 여명이 걷어진 17일 오전 7시 천안향교(전교 이인섭) 회원 120여명은 대형버스 3대에 나눠 타고 경북 성주로 향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따라 경북에 들어서자 즐비하게 늘어선 비닐하우스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김천 일원 포도와 성주 일원의 참외가 뜨거운 열기에 맛있게 익는 달콤한 향기가 눈을 사로잡는다. 3시간여를 달린 버스는 웅장한 모습의 성주향교에 도착했다. 때마침 옛 선비들의 기품을 갖춘 빨간색 관복 차림의 성주향교 전교와 유생복장의 전 전교를 비롯 총무장의가 문 밖에서 우리를 반갑게 맞았다. 봉심을 마친 천안향교 장의일행은 명륜당에 올라 성주향교 총무장의의 성주향교에 대한 짧은 설명을 들었다. 성주향교는 25인의 성현을 모신 향교로 1398년(태조7년) 설립됐다. 성주향교는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 강호 김숙자, 점필재 김종직을 잇는 한국 주자학의 전통 계보를 잇는 학맥을 지녔으며 영남학파를 대표하는 향교이기도 하다. 특히 강호 김숙자가 이곳에서 강학을 했으며 점필재가 입학한 곳이 바로 성주향교다. 성주향교는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 진격로에 위치해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었다. 당시 정문인 만화루가 불에 타 소실됐으나 최근에서야 다시 복원됐다. 다행히 보물 1575호로 지정된 대성전이나 지방문화재인 명륜당은 화마를 피해 갔다. 성주향교는 문중에서 추천한 추천자를 대상으로 족보를 대조해서 입학생을 받는다고 한다. 선비의 고장 경북에서도 이름난 성주향교가 명불허전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현재 성주향교는 대성전 중앙에 5성위를 모시고 주변에 송조의 정자와 주자, 그리고 아국 18현의 위패가 봉양돼 있다. 우리는 오전 10시 30분 쯤 성주향교를 뒤로 하고 경북 김천 황학산 직지사로 향했다. 직지사는 한국불교 1600년의 역사와 그 세월을 같이 한다. 서기 418년 아도 화상에 의해 세워진 직지사는 도리사와 함께 개창됐다. 사명 직지는 직지인심견성성불이라는 선종의 가르침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또 일설에는 창건주 아도 화상이 일선군 냉산에 도리사를 건립하고 멀리 김천의 황악산을 가리키면서 저 산 아래도 절을 지을 길상지가 있다고 했다고 해 직지사라 작명했다는 전설도 있다. 직지사는 호국불교를 상징하는 사찰로 한국불교 조계종 8교구의 본사로 아름다운 경내가 뭇 사찰 중 으뜸으로 꼽힌다. 직지사가 호국불교의 명성을 얻은 것은 사명대사 유정의 힘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사명대사는 이곳 직지사에서 불문에 들어와 주지를 지냈다. 그는 스승인 휴정의 뜻을 받들어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금강산 유점사에서 승병을 모아 묘향산에서 의병을 일으킨 서산대사와 함께 각종 전투에 참여했으며 전쟁이 끝난 후 도꾸가와 막부와 협상을 통해 3000여명의 포로를 반환받았다. 이 같은 사명대사를 기리는 사명각에는 사명대사의 영정을 모셨다. 또 직지사의 천불상을 안치한 비로전과 한글로 알기 쉽게 지옥에서의 일을 그려 넣은 명부전도 둘러 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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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민의힘, 대선 승리에 취했나?[시사픽] 지난 3월 9일 대선 이후 국민의힘은 다음날인 10일부터 본격적인 지방선거 출마 채비를 갖추고 지방선거에 임했다. 일부 후보자들의 경우 대통령선거보다 자기 선거를 위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지만 대선 승리라는 대의에 묻히고 말았다. 대선 승리를 전후해서 국민의힘이 보여준 행태는 ‘너무 일찍 축배를 들었다’는 말을 무색하게 한다. 어느 곳에서는 당협위원장과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에게 ‘공천을 절대 주지 않겠다’고 하는가 하면 공천과정에서 각종 잡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추천한 사람을 공천으로 밀어 넣기도 했다. 또 공천 후보자 공고와 달리 잘못된 공천에 대해 법원에 공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해서 인용된 경우에도 법원의 판단을 무시하고 공천관리위원회가 기존의 결정을 고수했다. 심지어 공천관리위원장과 부위원장, 그리고 공천을 보좌하는 사무처장이 각각 다른 목소리를 내서 후보자를 힘들게 하기도 했다. 재심을 요구했던 한 후보자는 각각 다른 세 사람의 말에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여러 차례 재심을 할 수 있던 상황에서 각각 의견이 다른 공관위 관계자의 말에 결국 출마를 포기했다. 아니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에게 뒤에 돌아온 말은 ‘미안하다.’ 였다. 공직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후보자는 적게는 1~2년 많게는 10여 년을 당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헌신을 한다. 그러나 당협위원장 등 공천과 관련된 인사들은 자신에게 충성도가 우선이지 후보자의 노력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자들은 여러 차례 파고를 넘어야 했다. 먼저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선거가 코앞인 상황까지 선거구 획정이 안돼 우왕좌왕했다. 이어 국민의당과 대통령선거 직전에 벌어진 단일화로 인해 당대당 통합과 이에 따른 후보자의 추가였다. 유권자들은 후보 선출 방식이 바뀐 것도 몰랐고 단일 경력에 의해 후보자를 선출할 줄은 더욱 몰랐다.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후보자들은 ‘대통령직 인수위’를 앞세운 후보들에게 추풍낙엽이 됐다. 이러는 사이 국민의힘이 정했던 공천룰은 사라졌다. 마치 ‘두더지 게임’하듯 여기저기서 나타난 ‘듣보잡’ 후보들이 대거 경선에서 승리했다. 적게는 수년동안 혹은 수십년을 당을 위해 헌신했던 후보들은 힘도 써보지 못하고 분루를 삼켜야 했다, 심지어 당이 정한 공천룰을 지켜달라는 호소나 법에 잘못된 부분을 지적했지만 이 역시 무시됐다. 집권당의 오만이 출발부터 시작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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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교육지원청, 지방공무원 멘토-멘티 결연식[굿뉴스365]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주진익)은 지난 14일 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선배 공무원과 저경력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5일 홍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저경력 공무원의 업무능력 향상과 공직사회에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선배 공무원과 9급 저경력 공무원 간에 멘토-멘티 그룹을 지정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멘토-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발전적인 관계를 지속하기 위하여 결연서를 낭독하고 ▲슬기로운 공직생활 컨설팅 ▲인사 고충 상담 ▲저경력 공무원 업무향상 연수 ▲내고장 문화탐방 연수 등을 실시했다. 주진익 교육장은"오늘 시간이 훌륭한 공직자로서의 꿈을 향해 한걸음 다가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새내기 공무원들이 당당한 공직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홍성교육지원청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새내기 공무원들이 공직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행복한 공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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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액재배 작목 실증 시범사업 확대…청년농업인 유입 기대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쪽파, 고추, 당귀, 생강 작목을 대상으로 양액재배 실증 시범사업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액재배는 연작장해 경감, 정밀 양수분 관리, 병해충 감소, 수량증가, 품질증대, 노동력 절감 등의 장점이 있어 스마트농업 확산 및 청년농업인의 유입이 기대된다. 그동안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등 일부 작목에만 편중돼 있었으나, 2019년부터 확대 적용한 결과 들깻잎(44%), 취나물(22%), 쪽파(29%)에서 수량증대, 재배기간 단축 등의 성과를 확인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상반기에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성형베드, 점적관비, 인공배지, 병해충 방제 등 기반을 조성하고, 하반기에는 공무원, 농업인, 연구자 등 관계자 현장 평가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중장기적으로 작목별 안정생산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지속적인 성과 모니터링, 연구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양현민 도 농업기술원 담당 지도사는 "다양한 작목에 양액재배 적용 실증시험을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며 "양액재배작목 확대가 스마트농업 확산, 청년농업인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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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된 지적도 역사 속으로…디지털지적으로 탈바꿈충남도는 2030년까지 지적재조사를 통해 종이지적도를 대체할 한국형 스마트 지적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장기 국책사업인 지적재조사는 일제 강점기 낙후된 장비와 측량기술로 만들어진 종이지적도의 부정확성으로 인해 이웃 간 잦은 분쟁의 소지가 됨에 따라 실제 이용하는 경계대로 바로잡는 사업이다. 도는 2012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30년까지 4996개 지구 42만여 필지의 종이지적을 세계표준 디지털지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에는 국비 70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대상지는 16개 시군구 56개 지구, 3만 5000여 필지이다. 도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앞서 ‘제3차지적재조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도와 16개 시군구 전담조직 및 인력을 확충했다.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은 한국국토정보공사(LX), 재조사측량은 10개 민간대행업체를 선정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개인 재산권 제약 해소를 통해 경계분쟁과 소송으로 발생했던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크게 감소함은 물론 사회적 기본 인프라로서의 토지이용 비효율 등 각종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고재성 도 토지관리과장은"디지털지적이 완성되면 다른공간정보와 융합 및 활용에 있어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지적재조사 일필지측량에 민간대행업체가 참여하는 만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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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신양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숨은자원모으기 행사 개최[굿뉴스365] 예산군 신양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1일 신양면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회원 40여명이 참여해 숨은자원모으기 행사를 실시했다. 숨은자원모으기행사는 새봄맞이 환경정비 추진의 일환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새마을 운동이며 이날 회원들은 마을에 버려진 폐비닐과 고철 및 재활용품 등을 집중 수거해 환경오염 예방에 힘썼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집한 자원은 전량 매각처분하고 발생한 판매 수익금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반찬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이웃사랑 실천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동흠 신양면장은 “코로나19로 마을활동참여가 적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깨끗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폐기물 수거에 노력해주신 신양면새마을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는 신양면새마을협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용화 협의회장과 손송분 부녀회장은 “앞으로도 깨끗한 신양면 만들기에 앞장서며 늘 오고 싶은 신양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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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NH농협 제휴카드 적립기금으로 세입 증대[굿뉴스365] 예산군은 지난 10일 NH농협 예산군지부와 함께 제휴카드 사용으로 적립된 6800여만원을 전달받는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군과 NH농협은행이 협약해 체결된 법인카드, 보조금카드, 공무원복지카드 등 이용금액의 0.1∼1%를 적립해 조성한 기금이다. 해당 기금은 군 세외수입으로 입금되며 향후 복지사업 및 지역개발 사업 등의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달된 기금은 예산군 발전과 군민들의 복지향상 등을 위해 투명하고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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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농기계 순회수리와 함께 영농준비 시작하세요’[굿뉴스365]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3월부터 10월까지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사용 교육을 지역 내 85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여건상 교통이 불편해 제때 수리를 하지 못하는 농업인의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3월 3일을 시작으로 7개월 동안 1천여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리 가능 기종은 이앙기, 경운기, 관리기, 동력예취기, 분무기 등의 중소형 기종이며 농가 경영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만원 미만까지는 무상으로 부품을 교체해 준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마을회관에 농기계를 수집해 놓고 수리 완료 후 메시지로 통보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한다. 최성일 농업기계지원팀장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적기에 영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리 일정은 농업기술센터 인터넷 홈페이지나 농업기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되며 수리 전 각 마을 이장에게 문자 및 우편으로 수리 일자를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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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봉선저수지에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 둥지 조성[굿뉴스365] 서천군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국가적색목록 위기에 등록된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를 위해 마산면과 시초면 봉선저수지 인근에 둥지탑 2개를 설치했다. 지난 2020년 9월,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봉선저수지 모니터링 과정에서 예산황새공원에서 방사된 것으로 보이는 황새 3개체가 발견됐다. 야생으로 방사된 황새의 경우 전신주에 내려앉았다가 감전사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예산황새공원 전문가와의 협의를 거쳐 황새가 내려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는 둥지탑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지난해 7월, 예산황새공원 야생복귀연구팀 김수경 선임연구원을 초빙해 직접 봉선저수지 주변 둥지탑 설치 적격 장소를 자문받아 설치 최적지를 선정했다. 군은 향후 주식회사 봉선지의 모니터링 및 예산황새공원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봉선저수지 둥지탑에 황새가 안착·번식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지속적으로 개체 수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박래 군수는 “봉선저수지 황새 둥지 설치는 황새 생태 환경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천연기념물인 황새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봉선저수지가 생태관광의 보고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