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민원실 긴급상황 대응 합동 모의훈련’ 실시
[시사픽] 논산시는 지난 25일 민원인의 위법행위 발생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논산경찰서와 합동으로 ‘2025년 상반기 민원실 긴급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의 긴급상황 발생 시 민원 공무원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가해 민원인과 피해공무원·방문 민원인을 신속하게 분리해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상황별 민원 대응 매뉴얼에 따라 △특이민원 발생 시 적극적 개입 및 중재 △휴대용 보호장치를 활용한 현장 녹음 및 촬영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등 단계별 절차에 따라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민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공무원과 시민 모두가 안전한 민원 환경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논산시는 시청 민원실을 비롯한 15개 읍·면·동에 휴대용 보호장비를 보급해 안전한 민원실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무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 치유를 위해 심리상담비와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고소·고발 및 손해배상 청구 등에 대비한 변호사 선임 및 소송비용과 같은 법률상담비 지원을 신규 편성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보호조치 마련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