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이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재선거 이후 시정을 이끌게 될 신임 시장을 맞이하는 데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권한대행은 “오는 4월 2일 아산시장 재선거를 통해 새 시장이 취임하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해야 한다”며 “기획예산과가 마련한 인수인계 로드맵을 따라, 주요 현안을 정리하고 당선인이 신속히 시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신임 시장이 원활하게 시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각 부서별로 현안과 정책을 체계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란다”며 “주요 행사 일정과 정책 결정 사항도 정리해 신속한 판단을 도와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재선거 기간 동안 공직자들이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해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강조하기도 했다.
조 권한대행은 “저의 권한대행 기간 동안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시장과 함께 시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4월 한식·식목일 기간이 산불 위험이 높은 시기임을 언급하면서 “영농 준비와 산소 정비로 인해 실화 발생 가능성이 크다.
산림과를 중심으로 전 공직자가 철저한 예찰 활동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과수원 화접 등 많은 인력이 필요한 시기다.
인력에 여유가 있는 부서는 적극적으로 농촌 일손돕기에 동참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밖에도 조 권한대행은 △이순신축제 준비 철저 △대중교통 친절기사 사업 활성화 △구제역 예방 활동 철저 △영농부산물 소각 방지 홍보 △충남 아산FC 홈개막전 시민 홍보 △타지역 방문객 ‘맛객단’ 위촉 검토 △지역 축제 및 관광시설 연계 홍보전략 수립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