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시사픽] 충남도는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상반기 사료 구매자금 융자 지원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료 구매자금은 축산업 허가·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 및 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신규 사료 구매와 기존 외상 금액 상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총 1068억원이며 지원 조건은 융자 100%로 연리 1.8% 2년 거치 일시 상환이다.
한육우, 낙농, 양돈, 산란계 농가당 한도액은 6억원이며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 농가와 모돈 이력제 및 암소 비육 지원사업 참여 농가는 9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주소지 시·군청에 신청해야 하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시·군청에서 ‘농가 사료 구매자금 선정·추천서’를 발급받아 도내 지역 농·축협에서 6월 12일까지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사료 구매자금 저리 융자 지원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