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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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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시민과 집행부의 가교역활 충실"

조용훈 의장님 인터뷰 사진.jpg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시사픽] 논산시의회가 ‘시민의 소리를 담아내는 생활정치 구현’이라는 새로운 의정구호와 함께 제9대 후반기 의정이 출발한다.

시의회 후반기 의정은 집행부와 ‘대립과 갈등’으로 점철됐던 전반기의 이미지를 벗어나 ‘소통과 협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시의회가 시정의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임무와 함께 집행부와 시민의 가교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아가길 바라며 후반기 시작에 앞서 의장의 각오를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편집자 주>

 

[다음은 조용훈 의장과 1문1답]


Q. 후반기 의회 운영방침

=> 제9대 후반기 논산시의회는 의회가 해야 할 본연의 일에 보다 집중하는 의회가 될 것입니다.

의회가 해야 할 일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협의하고 결정한 의견들을 수렴하는 것, 그리고 그렇게 모아진 의견들이 실제 정책 집행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해내는 것입니다.

듣는 것과 전달하는 것, 시민과 집행부 사이에서 두 가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만들어내는 일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정에 대한 견제 및 감시와 더불어 의회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입법기관으로서의 역할입니다. 잘 만든 좋은 조례는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의 삶과 지역을 바꿔나갑니다. 지방의회의 조례제정은 지방자치의 역할이 중앙행정의 단순집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책기관으로서의 역할로 확대되는 통로입니다.

앞으로 시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듣는 요구사항들, 그리고 그동안 쌓아온 논산시의회의 역량을 바탕으로 입법의 품질을 높이는 데 노력할 것입니다.

 

Q. 집행부와 소통방안이 있다면

=> 시정 전반에 대한 운영을 하다보면 워낙 분야가 광범위하다 보니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힐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모든 부분에서 갈등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슈와 쟁점 사항이 있어도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진다면 큰 갈등으로까지 이어지진 않습니다. 갈등 상황이 한번 수면 위로 드러나면 대결 구도로 치달으며 갈등 수습이 굉장히 어려워지게 마련입니다.

갈등이 표출되기 이전 단계에서부터 서로 간의 간극을 해소하고 갈등이 확대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책결정이나 예산편성 등의 과정에서 평소에 의회와 집행부 간 충분한 설명과 대화, 논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다소 원론적인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자주 만나며 소통 기회를 많이 만드는 것만큼 좋은 건 없습니다.

의회 내부적으로 매월 개최하는 의원간담회에서 사전에 신청을 한 부서들이 현안을 브리핑하는 현재의 방식도 물론 좋지만, 딱딱한 ‘보고’ 형식을 넘어 내용을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상시적으로 의원들과 만나 서로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긴 하지만, 그 이전에 의회는 시민의 대표로 선출된 의원들이 모인 대의기관입니다.

집행부에서도 의회와의 소통이 곧 시민과의 소통이라는 생각을 가지면 업무 추진 과정에서 의회와의 소통이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데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고, 의회와의 소통에 한결 부담을 덜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전반기 의회에 대한 평가

=> 지난 2년 동안 다른 어느 때보다 지역사회에서 의회가 논란의 중심에 선 일이 많았습니다.

선명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라 평가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에 없던 갈등들이 여러 차례 표출만 될 뿐이고 봉합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아 아쉬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갈등과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나니 논산시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야 할 다른 수많은 직면 현안들에 대한 논의들마저 위축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의회가 시정에 대한 견제의 주체이기도 하지만 집행부와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이기도 하다는 점, 두 역할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제9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Q. 시민들에게 한마디

=> 논산시의회가 시민만 바라보는 시민을 위한 의회가 될 수 있으려면 중앙정치의 풍랑에 휩쓸리지 않고 꿋꿋하게 지역과 시민을 위한 생활정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시민의 의견들을 듣고 지역 살림을 도맡아야 하는 지방의 일꾼인 만큼 정치 논리에 좌우되지 않고,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의 마음에 다가가고 시민 여러분의 삶 속에서 피부에 와닿는 정책들을 만들어 내는 시도를 해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이곳 논산의 발전을 위해 논산시의회는 시민 여러분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논산시의회를 향한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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