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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유산 '한산모시문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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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픽

유네스코 유산 '한산모시문화제' 개막

김건희 여사, “세모시 체험은 세계인에게 감흥 줄 것”

[시사픽]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산모시짜기를 기념하는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가 9일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축제에 들어갔다.

 

‘이음과 만남’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문화제의 개막식에는 김건희 여사가 참석했으며, 방연옥 한산모시짜기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박승월·고분자 전승교육사, 최응천 문화재청장, 김홍렬 충남도 정무수석보좌관,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 주민 및 관광객 등 800여명이 함께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한산모시짜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그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며 "한산모시문화제는 천오백년 역사를 자랑하고, 아름답고 세련된 모시의 향연이 펼쳐지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 섬유 축제의 한마당”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잠자리 날개’라고 부를 정도로 가벼운 천연 소재인 모시옷을 입고 한산모시와 같은 세월 동안 맥을 이어온 우리 군의 명주인 한산소곡주도 맛보신다면 초여름밤 한산의 우아한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가 있을 것”이라며 "자연과 사람, 예술을 잇고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지금 이 순간, 시원한 한산모시의 그늘 아래에서 2023년 여름, 뜻깊은 추억의 순간을 시작하기바란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는 축사를 통해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제가 2주 전에 한국방문의해 명예위원장을 맞게 되었는데, 이런 문화제를 계기로 아름다운 서천을 첫 번째로 방문할 수 있어 더욱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 댕기가 창공을 차고 나가 구름 속에 나부낀다’로 시작하는 우리 가곡 ‘그네’ 속 세모시가 바로 이곳에서 탄생한 한산모시라는 것을 저는 이번에야 처음 알았다”고 언급했다.

 

또 "우리의 자랑 한산모시는 이미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 위상을 갖고 있다. 한산모시는 삼국시대부터 핵심 교역품으로 이용되었고, 조선시대에는 왕실의 주요 옷감으로 사용되어 품위와 존귀함을 표현했다”며 "한 필의 모시가 탄생하기까지 수십 번의 고된 과정을 거치고, 특히 세모시는 그 결이 지극히 부드럽고 섬세하여 잠자리의 속날개 같다라는 찬사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앞으로 우리는 한산모시의 그 위대한 전통을 계승하고,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야 한다”며 "단순함 속에 숨어있는 깊이에 세계인들이 감동할 수 있게 저도 많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세계 관광시장의 판도는 개인의 밀도 있는 문화체험이 이끌고 있다”며 "이곳 한산에서 경험하는 모시 체험은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독특한 감흥을 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결과보다는 과정에서의 완성도와 깊은 성찰을 체험할 수 있는 모시짜기 체험은 우리의 인생을 더욱 새로운 의미로 다가올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건희 여사가 축제에 참가함에 따라 주민 및 관광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오후 2시 30분경 주무대 주변 전시관을 비롯 행사장에서 쫒겨나 오후 4시가 되어서야 소지품 및 신체 검색을 한 후 입장이 허락돼 과잉 경호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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